경상남도, 스포츠 인권 침해, 경남에서는 안돼요!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및 지도자(97.4% 이상), 인권침해 경험 없어

 

안녕일보 배용 기자 | 경상남도는 14일 ‘2022년 경상남도 스포츠 인권 실태조사’ 결과,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및 지도자 97.4% 이상이 인권침해 경험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도내 직장운동경기부(지자체, 체육회, 공공기관, 기업 등) 선수 및 지도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불공정한 대우, 물질적 요구, 언어폭력, 신체폭력, 따돌림, 성적 폭력, 사생활 침해, 건강권 침해 경험 등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선수 및 지도자 353명(선수 306명, 지도자 47명)이 참여했으며, 대부분 올 한해 인권 침해 경험이 없다(97.4% 이상)고 답했다.


특히, 물질적 요구를 받은 경험은 선수 99%, 지도자 100%가 없는 것으로 답했고, 신체폭력 경험은 선수, 지도자 모두 100% 없다고 답했다. 그밖에 불공정한 대우, 언어폭력, 따돌림, 성적 폭력, 사생활 침해, 건강권 침해에서도 대부분 경험이 없는 것으로 응답했으나, 일부 피해 경험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재동 경상남도 체육지원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스포츠 인권 교육,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등 스포츠 인권 향상을 위한 지속적 노력이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며 “조사에만 그치지 않고 인권침해 도움 요청 시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체육계 인권침해나 스포츠 비리 발생 시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2021년부터 「경남 스포츠 인권침해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며, 스포츠윤리센터 경남지역사무소를 유치하여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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