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평택시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5(WSCE 2025)’에 참가해,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중심으로 한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전략과 반도체‧AI 등 시정 주요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스마트도시 행사로, 전 세계 정부 관계자,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도시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도시의 비전을 논의하는 국제행사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평택시는 이번 엑스포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하는 강소형 스마트시티 사업의 성과 전시를 통해 스마트 기술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스마트 서비스를 국내외에 선보일 계획이다.
평택시가 추진 중인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스마트도시 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친환경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건물 에너지 효율화 플랫폼 구축 ▲하수 및 폐수 처리수를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수목 관수 시스템 설치 및 탄소 크레딧 확보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및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수거 로봇 운영 ▲탄소중립 시민 활동을 지원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작 ▲평택시의 탄소중립 정책 이행 점검 및 외부 사업 연계를 위한 탄소중립 통합 플랫폼 구축 ▲리빙랩을 통한 지역 도시문제 해결과 혁신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도시 데이터 허브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평택시는 이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도시 전반에 걸친 스마트 기반 시설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체감형 스마트 솔루션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이번 WSCE 2025 참가를 계기로 국내외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스마트 평택의 비전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