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일보 배윤 기자 |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2025 의왕 다움 공유학교 페스타'를 11월 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왕 다움 공유학교의 교육 철학인 ‘나다움, 우리다움, 참다움’을 바탕으로, 학교 밖 교육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해 교육 축제의 장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오케스트라, 뮤지컬, 댄스, 연극, 사물놀이 등 학생 공연이 펼쳐졌으며, 예술창작존, 미래상상존, 꿈꾸는 숲, 마음자람존, 스포츠존 등 5개 체험존이 운영돼 다양한 진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의왕 다움 공유학교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8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지역맞춤형, 학생 기획형, 대학 연계형 등 다양한 유형의 교육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올해는 학생 생활권 중심의 거점 공간을 발굴해 접근성과 참여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학부모는 학교 밖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고,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든 축제라는 점에서 교육이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숙경 교육장은 “공유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의 기관,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생태계로,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자신의 관심과 재능을 발견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연결되어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향후 지역 내 다양한 교육 사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축제로, 그리고 타 지역과의 협업을 통해‘공유학교 광역 페스타’로의 확장도 검토 중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