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일보 배윤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는 12월 16일 제30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회기로, 연말 주요 안건 처리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16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300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의결하고,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의 2026년도 예산은 총 3조 4,210억 3,871만 6천 원으로 확정됐으며, 의회는 집행부가 계획된 예산을 책임 있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견제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지며 지역 현안과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을 제시했다. 의원들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중심으로 행정의 개선 방향과 향후 과제에 대해 발언하며, 2025년 의정활동의 마무리를 앞둔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이 이어진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종합 심사를 맡게 되며,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과 동의안 등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제도 개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1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회기는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고양특례시의 미래를 위한 과제를 정리하는 중요한 마무리의 시간”이라며 “의회는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현안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책임 있는 논의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양특례시의회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시민 신뢰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