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맞춤형 성교육 연수 운영

유·초등 및 중·고등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가정-학교 협력 강화

 

안녕일보 배윤 기자 |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9월 25일과 30일 양일간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40명에게 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실천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유‧초등과 중‧고등 학령별 특수교육대상학생 보호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ABA 적용 성문제 행동 이해부터 사춘기 대처 및 성폭력 예방까지 폭넓게 다루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9월 25일에는 유·초등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ABA로 배우는 실천 성교육’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행동분석(ABA) 기반으로 성 문제행동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접근법을 소개했으며, 학부모들이 일상 속에서 자녀의 행동을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9월 30일에는 중·고등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발달장애 청소년 양육자를 위한 성교육 지도 방법’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는 ▲발달장애 청소년의 성적 권리 이해 ▲건강한 연애 관계 형성 ▲성폭력 예방 교육 ▲불안하지 않은 사춘기 보내기 등 청소년기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성교육 지도 전략을 전달했다. 특히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도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가정에서 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며 겪는 성 문제 상황에 대해 실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천형 교육으로 기획됐으며, 건강한 성 발달을 위한 가정-학교 협력 사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성 인권 보호와 성행동 지원을 위한 실천적 접근을 강화하고, 학부모와의 소통 및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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