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

 

안녕일보 배윤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는 2일 상수도사업소, 도시총괄기획단, 그린도시추진단, 도시디자인단, 도시정책실 소관부서로부터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보고 청취 과정에서 위원들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사업과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집행부에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은 한글 간판 개선 지원 사업과 관련해 “수원시내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간판이 과도한 면적을 차지해 도시 경관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며, “앞으로 간판 개선 사업 추진 시 간판의 크기를 조정해 보다 간결하게 표현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권기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물 산업 육성과 관련해 “환경부 차원에서 물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우리 시 역시 이에 발맞춘 검토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협의해 새로운 시도를 추진한다면 시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유재광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은 서수원 경제자유특구 지정과 관련해 “향후 사업 추진 기간이 11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주민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고 서수원의 미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차질 없이 추진해 주 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은 상수도 관망 기술진단과 관련해 “현재 우리 시는 5년 주기로 기술진단을 시행하고 있으나, 일부 지자체는 이미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기술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 시도 관련 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해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찬용 위원장(국민의힘, 권선2·곡선)은 “위원회 차원에서 제시된 의견들이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미래위원회는 9월 3일까지 2025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4일에는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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