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일보 배윤 기자 | 수원특례시는 19일 ‘2025년 4분기 새빛! 보건의료발전 간담회’를 열고 수원시 의료나눔 봉사단 구성·운영, 수원시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팔달구에 한 음식점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시 4개 구 보건소장, 수원시 의약 관련 단체장,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아주대학교병원 등 종합병원 관계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 동부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원시 의료나눔 봉사단’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봉사단은 재난 발생 시 긴급 의료지원을 담당한다. 평상시에는 지역 취약계층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상담과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정동 단위에서 자살 예방 안전망을 구축하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사업도 논의했다. 기관 간 협력으로 고위험군 발굴과 인식개선 활동을 추진한다. 현재 6개 동이 운영 중이며 2026년에는 14개 동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한 예방접종 지원사업도 공유했다. 2026년부터 65세 이상 짝수 연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을 제공한다. 취약계층은 보건소 무료 접종 대상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역 의료 기관들과 협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건강 지원에 대한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빛! 보건의료발전 간담회는 수원시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회장, 아주대학교병원·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윌스기념병원·화홍병원 관계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 동부·서부 지사장, 수원시 4개 구 보건소장 등 수원시 의약 단체·기관장 17명으로 이뤄진 상시 민관협력체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