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통의 맛 되살리는 저염장 만들기 프로젝트 마무리

수강생들이 장 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안녕일보 홍주현 기자 | 수원시가 지난 3월 시작한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 교육’이 7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수원시는 10월 15일 장독대가 있는 수원시청 본관 옥상에서 체험교육의 마지막 과정인 ‘장 나누기’(저염된장 조제하기, 나누기) 작업을 했다.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 교육은 전통음식의 역사, 우수성 등을 설명하는 이론교육과 장 담그기 준비(항아리 청소, 소금물 풀기), 장 담그기, 장 가르기 등으로 진행됐다.


6월 진행한 ‘장 가르기’는 소금물에 담가 발효시킨 메주를 된장과 간장으로 나누는 작업이다.


15일 진행한 ‘장 나누기’는 5개월 동안 햇볕과 바람으로 잘 숙성된 된장에 메주와 북어, 다시마를 넣고 끓인 육수와 메줏가루를 부어 되직한 된장을 부드럽게 맞춰 염도를 낮추는 작업이다. 교육 수강생들은 이날 완성된 저염 된장과 간장을 선물 받았다.


체험 교육을 담당한 박종숙 경기음식연구원 원장은 “수강생들이 체험교육에 배운 대로 집에서도 장을 담가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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