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이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7월~8월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독서문화 경험 제공

 

안녕일보 배윤 기자 | 고양특례시 덕이도서관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시민들이 독서를 매개로 문화와 소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기 표현력과 소통 능력을 키우고, 도서관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독서토론 프로그램 ‘시민의식 키우는 아이들’은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그림책과 동화를 중심으로 ‘소통, 비판적 사고, 의무와 권리, 민주적 의사소통’ 등의 주제를 다루며, 토론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시간을 마련한다. 독서교육은 석사 출신의 이선민 강사가 진행을 맡는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리끼리 책수다’는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 진행된다. 다수의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력이 있는 김신 강사가 ‘비경쟁 독서토론’을 중심으로 문해력 향상과 자기 생각 정리를 도와주는 활동을 이끈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장르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마지막 회차에는 자신만의 북리뷰를 완성하게 된다.

 

7~8세 유아 대상의 ‘그림책 속 미술 여행’은 7월 17일부터 8월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감정을 표현하는 질문을 던지고, 창의적인 미술 활동을 통해 그림책 속 상상력을 확장하는 할 수 있으며, 그림책 작가이자 북스타트 매니저인 이소영 강사가 진행을 맡아 유아의 감성 표현을 돕는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 영화 상영도 함께 열린다. 7월 23일 오후 3시, 덕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조은성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상영되며, 총 100명의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덕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독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표현과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서관이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중심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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