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6월 23일(초등), 6월 30일(중등) 양일에 걸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2025학년도 세계시민교육 작가와의 만남』을 주제로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교원의 이해를 돕고, 교실 수업과 교육활동에 실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교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계시민적 가치(인권, 평화, 다양성 등)의 확산과 시흥 교육공동체 내 실천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연은 비영리단체 ‘세계시민교육 보니따’ 대표이자 『우리가 세상을 바꿀 거예요』, 『오늘부터 나는 세계 시민입니다』 등으로 잘 알려진 공윤희 작가가 맡아, 초등·중등 대상별 맞춤형 주제로 진행됐다.
초등 연수(6.23.)는 그림책을 활용한 문화다양성 교육을 중심으로, 중등 연수(6.30.)는 교과목별 실천 방법과 포용 사회를 위한 세계시민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작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교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세계시민 관련 도서를 제공하여, 연수 후에도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료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채열희 교육장은 “세계시민교육은 급변하는 국제사회 속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세계시민적 가치를 체화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교육지원청은 ‘다가치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해 다가치 현장지원단 운영과 함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실천 중심의 교원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