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의정부시 청년정책위원회 개최

청년이 제안하고 결정하는 청년정책 심의

 

안녕일보 배윤 기자 | 의정부시는 7월 4일 시청 제2별관 직곡홀(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3회 의정부시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청년자율형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해 심의했다.

 

이번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이 지역 현안에 직접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년자율형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일환으로, 제안된 정책을 보다 실현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청년정책위원장인 의정부시의회 조세일 의원을 비롯해 청년전문가, 청년대표, 시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해 다양한 관점에서 정책 제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2025년도 청년자율형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접수된 총 21건의 정책 제안에 대한 실무부서의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위원들이 각 사업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 받았다. 실무부서에서 부적정으로 판단한 사업은 위원 간 논의를 통해 추가 의견을 수렴하고, 거수 투표를 진행해 정책 적정 여부를 재확인했다.

 

특히, 생활 밀착형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제안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평가했다. 그 결과는 주민참여예산 청년위원회로 송부돼 본심의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고현숙 문화학습국장은 “이번 위원회는 청년이 제안하고 검토하는 정책 결정구조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영리 청년정책과장은 “청년 스스로가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주체임을 확인할수 있는 자리였다”며 “청년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열린 창구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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