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 무더위쉼터 운영 확대 및 온열환자 이송체계 강화

폭염특보 및 화재경보 ‘경계’ 발령에 따라 시민 보호 총력

 

안녕일보 배윤 기자 | 양주소방서는 최근 이른 폭염이 장기화되고, 전국적으로 폭염특보와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가 발효됨에 따라 관내 무더위쉼터 운영을 확대하고 119 온열환자 이송체계를 강화해 시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노약자와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양주소방서는 본서를 포함한 7개 119안전센터에 무더위쉼터를 마련해 냉방시설과 음료 등을 비치하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쉼터 방문자에게는 온열질환 예방법, 건강 체크, 생활안전수칙 안내 등 맞춤형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온열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 및 펌뷸런스 14대를 신속 대응태세에 편성하고, 전 차량에 정맥주사세트, 얼음조끼, 전해질 용액 등 폭염 대응장비 9종을 비치했다. 전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 실질적 현장 대응 능력도 강화한 상태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쾌지수를 넘는 재난”이라며 “무더위쉼터와 신속한 이송체계를 통해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소방서는 여름철 폭염과 가뭄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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