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주간이용시설연합, 장애인․비장애인과 함께하는‘다함께 슐런으로’슐런대회 개최

 

안녕일보 배윤 기자 | 남양주시는 11일 금곡실내체육관에서 ‘다함께 슐런으로’ 슐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하고 남양주시장애인주간이용시설연합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다함께 슐런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의 자존감 향상과 양육 보호자의 스트레스 감소, 종사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주간이용시설 이용인 및 보호자,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230여 명이 함께했다.

 

슐런은 네 개의 홀이 있는 나무 보드 위에서 원반 모양의 퍽을 홀에 밀어 넣어 점수를 겨루는 스포츠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녀노소가 동등하게 겨룰 수 있기 때문에 이용인, 보호자, 종사자가 3개조로 나눠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이용인 조의 경우 도움이 필요한 조와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조로 나눠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선의의 경쟁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이날 대회는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 복합레저시설 더 드림핑, 한국장애인부모회 남양주지부, 남양주백병원 등으로부터 상금과 경품이 후원됐고, 한국생활개선 남양주시연합회 3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여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대회는 점수와 승패를 떠나 관내 주간이용시설 이용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며 “장애인·비장애인 선수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회통합의 가치를 실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주간이용시설연합은 관내 남양주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6개소로 구성됐으며, 남양주시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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