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2025 고교연합 인공지능 메이커톤 - 너의 꿈을 현실로, An Ideal Life with AI’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보과 교육과정의 선도적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디지털 시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고양지역 2025 AI·정보교육 중심학교(백마고, 일산대진고, 안곡고)를 포함해 관내 고등학생 12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과 협력을 펼쳤다.
참가 학생들은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엔지니어 등의 역할을 맡아 팀을 구성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주어진 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과 협업 역량을 발휘했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프로토타입 개발, 중간 발표 및 최종 발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우수한 아이템을 발굴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과 디지털 기반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메이커톤은 지역 거점형 정보교육 모델 확산과 학생 주도형 미래 교육의 기반 마련을 위한 뜻깊은 계기가 됐다.
행사에는 관내 정보 교사들로 구성된 운영진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인 우수 팀에는 별도의 시상이 진행되어 성취감을 높였다.
이현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실제 문제 해결을 통해 기술적 사고력을 기르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메이커톤이 지역 고등학교 간 교육 협력의 장이자, 교육 혁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