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소년의 목소리 정책에 담다…‘2025년 청소년 제안창작소 1차 워크숍’ 성료

이동환 시장, “청소년의 제안, 도시 미래 결정짓는 출발점 될 것”

 

안녕일보 배윤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19~20일 이틀간 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청소년이 지역사회와 도시의 문제를 직접 제안하고 해결책을 탐색하는 ‘2025 청소년 제안창작소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2일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OT)의 연장선으로, 청소년 스스로의 목소리를 정책화하는 여정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19일 워크숍에서는 고양시장 이동환 시장이 참석해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장은 “청소년은 고양의 미래를 설계할 동반자”라며 “여러분의 제안 하나하나가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청소년과 시장의 질의응답에서는 문화산업, 진로·일자리, 안전 등 폭넓은 주제에 걸쳐 실질적인 질문과 시장의 철학적 답변이 오갔다.

 

청소년들은 “청소년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냐”는 물음부터, “청소년 일자리, 공연-상권 연계 정책, 고양시 명소”등 현실을 반영한 목소리를 전했다. 시장은 이에 대해 “청소년의 제안은 행정이 참고해야 할 중요한 자산이며, 고양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틀간의 워크숍에서 참가 청소년들은 팀별로 정책 제안서 초안을 작성하고, 공무원 멘토단의 피드백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이후에도 2~3차 워크숍과 전국민 공감도 투표, 성과 공유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5년 청소년 제안창작소는 단기적인 캠페인을 넘어 정책 민주주의의 실질적인 훈련장이자 참여형 행정의 모델로 기능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청소년 제안을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제안창작소는 청소년들이 교육 및 워크숍, 실무경험이 풍부한 공무원 멘토와 1:1 컨설팅 등 과정을 수행하며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고양특례시와 고양시청소년재단(마두청소년수련관)이 함께 올해로 7회째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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