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문1동, 거진읍과 상호 결연 20주년 기념행사 가져

20년간 이어온 주민자치 교류... 지역 간 우정과 연대의 결실

 

안녕일보 배윤 기자 | 구리시는 지난 7월 18일, 교문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주민자치회가 상호 결연 20주년을 맞아 거진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의 교류 성과를 되돌아보고, 두 지역의 지속적인 협력과 우정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 관계자와 지역 인사들이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두 지역의 연대는 우정의 상징이며, 지방자치 가치 실현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지방자치시대의 좋은 본보기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교문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거진읍 주민자치회는 각각 100만 원씩 200만 원을 (재)고성향토장학회에 장학금으로 전달하며 지역 인재 육성과 따뜻한 나눔의 뜻을 실천했다. 또한 ‘천년의 우정’을 상징하는 주목나무(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의미하는 전설의 나무) 기념식수 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향후 꾸준한 교류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장진수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진수 교문1동장은 “20년 동안 꾸준한 교류를 통해 교문1동과 거진읍은 가족 같은 관계로 발전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활발한 교류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두 지역은 2005년 상호 결연 체결 이후 정책 교류, 문화 체험, 정기 방문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자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두 지역은 주민 간 교류 확대와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며, 구리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거진읍 주민자치회와 함께하는 다음 기념식수와 장학금 전달식은 내년 교문1동 청사 준공 후 신청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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