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광명시가 25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아동 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해 ‘광명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5명을 위촉했다.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은 아동의 권리를 옹호하고, 광명시가 추진하는 아동 관련 정책이나 제도 등이 아동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을 때 아동의 입장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을 제안하는 독립적 자문기구다.
이번에 위촉된 옴부즈퍼슨은 아동 정책 및 권리 침해에 대해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아동권리·복지 분야의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됐다.
김희진 변호사, 류병석 광명시청소년재단 부장, 엄문설 국제아동인권센터 사무국장이 연임됐으며, 신재학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과 이윤희 다행교육협동조합 대표가 신규로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독립적인 지위를 갖고 ▲아동 권리 침해 사안 점검 및 개선 제안 ▲아동권리 관련 토론회 참여 ▲아동 친화 환경 개선 ▲정책·제도 개선 건의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이 아동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권리를 지켜내는 든든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광명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명시는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25년에는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아동정책 토론회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옴부즈퍼슨 활동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26년에는 제2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