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연천농협, 전곡농협, 임진농협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지역 내 농업인 및 농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물품 지원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농작업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농업인의 건강보호와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각 농협별로 얼음목밴드, 쿨패치 등으로 구성된 여름철 안전물품이 배부됐다. 특히 지원 물품은 농작업이 집중되는 지역과 고령 농업인 중심으로 우선 전달됐다.
또한 9일 다가오는 복날을 맞이하여 관내 농가에서 근무 중인 농작업 근로자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하며 무더위 속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이 주관하여 농업인 97명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무더운 날씨 속 고된 농작업에 힘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한국의 전통 보양식을 함께 나누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임철진 연천농협조합장, 최종철 전곡농협조합장, 현상태 임진농협조합장은 “지속되는 폭염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농업인 및 농작업 근로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관내 농협에서 선제적으로 지역 농업인 및 농작업 근로자를 위한 격려물품을 지원해준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하며 “상시 협력체계를 통해 함께 만드는 농촌복지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