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가 2025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사업 누적등록자 1만 명을 달성했다. 동시에 올해 1,000번째 등록자 기념이벤트를 열어 자기결정권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7일 진행된 기념 행사에서는 1,000번째 등록자에게 꽃다발과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번 1,000번째 등록자는 “평소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 보건소 안내를 받고 의향서를 작성하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과정에서의 연명의료(심페소생술,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등)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해, 존엄한 생의 마무리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이다. 19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해 본인의 뜻을 남길 수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등록기관인 일산동구보건소는 2018년 지정 이후, 꾸준한 홍보와 상담을 이어온 결과, 누적 등록자 1만 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고양시민들이 제도의 필요성과 가치를 적극 공감해 준 결과이다.
한편, 지난 5월 백석역 인근 안산공원으로 청사를 이전한 일산동구보건소는 새 건물 내 별도 상담실을 마련해 사전연명의향서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미등록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웰다잉(Well-Dying) 문화’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올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1,000번째 등록과 누적 1만 명 달성은 주민 여러분의 공감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