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제 옥정마루, 양주시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안녕일보 배윤 기자 | 양주시가 29일 옥정마을공동체 ‘옥정마루’로부터 성금 12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2019년 2월 창립 이후 코로나19 장기화로 공동체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한 옥정마루가 지난 8월 10일 해산을 결정하면서, 남은 회비 전액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기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기탁식에는 옥정마루 배명호 대표, 박현용 이사 및 원민재 총무분과장이 참석했으며,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옥정1동과 옥정2동의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배명호 대표는 “지역 내 아이들을 위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싶었지만 코로나로 뜻을 이루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비록 공동체는 해산하지만 앞으로도 다른 방안을 찾아 지역사회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회원들이 함께 모아온 소중한 회비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는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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