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고양특례시는 14일 직원 소통·공감의 날 행사에서 다자녀 양육의 모범을 보여 온 가정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올여름 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양기운·김기롱 부부로, 다섯 남매를 출산해 사랑과 배려 속에 키우며 화목한 가정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시는 이번 표창 수여를 통해 저출산 위기 속에서 묵묵히 아이를 키워가는 다자녀 가정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와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표창을 받은 양기운·김기롱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이 힘들 때도 있지만 아이들이야말로 가장 큰 행복”이라며 “고양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노력해 주는 만큼, 우리 가정도 이웃과 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다자녀 가정은 저출산 극복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출산장려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정례화했으며, 이번 수여를 통해 올해 네 번째 표창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