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18일 오전 8시 30분부터 감일동 주민 6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감일동 V-DAY(봉사의 날)’을 개최하고 동시에 신장동에서는 가족봉사단 10가족과 ‘펫티켓 히어로즈’ 봉사자가 참여한 ‘반려견과 함께하는 펫티켓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주말을 맞아 가족·이웃·반려견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봉사에 참여하거나 반려견과 산책하며 플로깅 활동을 즐기는 등 시민 참여형 봉사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감일동 V-DAY(봉사의 날)’은 신규 프로그램으로 개인 봉사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한 참여자는 “우리 동네를 위해 가족과 함께 나와 봉사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펫티켓 캠페인’ 활동에 앞서 김경열 하남애견훈련소 소장을 초청하여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을 진행하고, 가족봉사단을 대상으로는 개물림 사고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한 실습형 안전교육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봉사자들이 일상 속에서 반려동물과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하남시는 신도시 개발로 공원과 산책로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등록된 반려동물은 약 18,000마리로 반려문화가 점차 일상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이와 함께 목줄 미착용(Off-leash)이나 배변 방치로 인한 생활 불편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시민의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하남시자원봉사센터는 올해 ‘펫티켓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미사아일랜드 펫존·덕풍시장·덕풍천 등에서 총 18회, 5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반려인들에게 배변봉투 배부 및 펫티켓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