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지난 10월 21일, 입주기업 대표들의 요청으로 백영현 포천시장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포천시와 함께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산·관 협력을 통한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종합지원센터 2층 이사회실에서 열렸으며, 안준수 원장을 비롯한 테크노파크 임직원, 백영현 시장과 포천시 관계 공무원, 입주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기관 및 입주기업 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입주기업들의 경영상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건의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백 시장은 “기업의 성장이 곧 포천의 성장”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더 나은 기업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입주기업들은 △기업 정착을 위한 지자체 지원 확대, △지식재산권 등록 등 초기 비용 완화를 위한 저리융자 제도 마련 등 다양한 현장 건의사항을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포천시와 테크노파크는 후속 검토와 지원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안준수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원장은 “입주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직접 듣고 대응하는 것은 테크노파크의 중요한 책무”라며, “포천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 산업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현재 총 35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드론, 친환경에너지, 가구 등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운영, 드론 실증도시 구축, 지식재산(IP) 기반 지원 등 포천시와의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