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보 배윤 기자 |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은 10월 21일 개관10주년을 기념하여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치과병원과 함께하는 ‘군포실버가요제 왕중왕전’을 복지관 열린광장에서 지역주민과 지역어르신 약1,500명과 함께하며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하고자 역대 수상자들이 다시 무대에 오르는 왕중왕전으로 진행됐다. 역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가 다시 한 번 노래 실력을 겨루며, 지난 10년간의 감동과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방송인 김현욱의 진행과 가수 김혜연, 김용필, 풍금의 축하공연은 가요제의 열기를 한층 높였다.
열띤 경연 끝에 대상 김선순 참가자(단장의 미아리 고개), 금상 김경심 참가자(새타령), 은상 김광진 참가자(님의 향기), 동상 김동균 참가자(밤차)에게 각각 돌아갔다. 군포실버가요제 대상에게는 지역상품권과 부상으로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의 건강검진권이,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들에게는 지역상품권이 주어졌다.
특히 이번 가요제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어르신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라는 취지로 개최되어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다. 또한 개관 10주년을 기점으로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다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하은호 군포시장은 “어르신들의 즐거운 여가를 위한 문화 축제가 지속적으로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며 군포실버가요제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전하면서 멋진 노래를 불렀다.
길재경 관장은 “어르신이 주인공이 되어 만들어지는 가요제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지역 사회와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