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일보 배윤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 사업운영교(고양오금초, 내유초, 안곡중, 고양고, 신일비즈니스고, 일산고)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지난 10월 25일에 고양시 원마운트에서 청소년 나눔마켓인 일산벼룩시장과 청소년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청소년 주도형 플리마켓 프로그램인‘일산벼룩시장’은 올해 5월·6월·9월·10월 토요일, 카페거리에서 총 4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학생·학부모·시민 등 약 3,6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 행사는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세대통합형 문화축제로 기획되고, 청소년문화기획단의 주도적 참여와 나눔과 순환의 경제, ESG 실천, 공동체 가치 확산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교육복지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나눔과 순환의 문화를 세대 간 공감의 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행사 주관 담당자들은 기대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중고물품 나눔, 업사이클링 체험, 창작품 전시, 재능기부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일산벼룩시장’이 열리는 가운데,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원마운트 이벤트 광장에서'우리 가족 웃지 않는 얼음땡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소년 주도 플리마켓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 얼음땡 대회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문화행사로 발전하여, 모두가 웃고 즐기며 공동체 속 따뜻한 정(情)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청소년은 기획자이자 참여자로, 가족은 응원자이자 협력자로 함께하며, 학교·지역사회·기업이 연결된 협력형 ESG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고양교육지원청 이현숙 교육장은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웃고 땀 흘리는 시간이야말로 교육복지의 가장 따뜻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일산벼룩시장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시민이 함께 응원하는 고양교육지원청의 나눔과 순환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얼음땡 대회’는 그 열기를 이어받아 가족과 청소년이 웃음으로 하나되는 감동의 무대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 기업이 함께하는‘고양형 청소년문화 생태계’를 꾸준히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