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일보 배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교육지원청은 11월 5일, 청소년이 주도하는 ‘의정부 청소년교육의회 발표회 및 교육장·시의회 의장과의 정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 청소년의회 상임위원, 학생자치 대표, 교원 및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다양한 교육정책과 사회참여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의정부 청소년교육의회는 청소년을 교육정책의 주체로 세우고 직접 정책 수립에 참여하며 민주적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의회민주주의 기구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환경, 인성, 다문화, 디지털, 안전 등 5개 상임위별로 청소년들이 수행한 사회참여 활동과 정책 제안이 소개됐다. 구체적으로 안전한 환경 조성, 청소년 이동수단 안전 강화, 체험 중심 인성교육 확대, 디지털 디톡스 인스타툰 홍보 및 과의존 예방 힐링캠프 운영, 국제교류 활성화, 업사이클링 확장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또한 서권호 교육장과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교육의회 대표들과 정담회를 진행하며 청소년 의견을 경청하고 지역 교육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 청소년 대표는 “의정부시가 직면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의정부 청소년교육의회는 오는 11월 15일 개최되는 ‘경기도 청소년교육의회 어울림 페스타’에 권역 대표로 참가, 의정부 지역 청소년의 목소리를 도 차원에서 전달할 계획이다.
서권호 교육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시민으로서 높은 관심과 책임감을 갖고 사회참여에 나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적이고 배려심 깊은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