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스마트 경로당 개통식 개최… 어르신과 함께하는 스마트 복지의 시작

 

안녕일보 배윤 기자 | 연천군이 관내 111개 스마트 경로당 개통으로 지역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어르신 복지 서비스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

 

연천군은 지난 16일 연천군 노인회관 스튜디오에서 ‘다함께 미래로 연천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 개통식을 개최했다. 관내 111개 모든 경로당이 원격화상 소통 시스템을 통해 함께 참여했다.

 

이번 개통식은 그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본 사업의 본격적인 운영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금 및 확산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38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관내 111개 경로당과 노인회관에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원격화상 소통 시스템을 중심으로 어르신 헬스케어, 재난안전 등 다양한 AI·IoT 서비스를 연계한 스마트 경로당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농촌지역 특성상 접근이 어려웠던 문화·여가·소통 프로그램을 경로당 간 실시간 연계와 공동 참여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남훈 대한노인회 연천군지회장은 “스마트 경로당 구축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 속 여가와 소통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경로당을 중심으로 경로당 활성화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 관계자는 “스마트 경로당은 지역과 거리의 한계를 넘어 어르신들께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소통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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