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일보 배윤 기자 | 양주시는 코레일 철도노조가 12월 23일 오전 9시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전동열차는 평시 대비 65~80% 수준으로 감축된다.
관내 주요노선을 살펴보면 1호선의 경우 ▲양주역 207회 → 153회 ▲덕계역 121회 → 88회 ▲덕정역 136회 → 98회로 평균 73% 수준으로 운행되며, 교외선의 경우 20회 → 10회로 출퇴근 시간대에만 운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열차 감축으로 인한 혼잡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혼잡 시간대인 낮 시간대에는 기존 배차간격이 긴 상황에서 열차 감축으로 배차간격이 1시간 이상 벌어지는 경우도 발생해 1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택시 운행을 독려하고, 양주역~덕계역~덕정역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예비차 13대를 추가 투입한다.
금번에 투입되는 예비차량은 ▲31번 1대 ▲118번 1대 ▲80번 3대 ▲81번 2대 ▲82번 2대 ▲87번 2대 ▲99번 2대 등 총 13대다.
또한, 12월 24일부터 양주역~도봉산역 구간에 전세버스 5대를 투입하고 12월 25일부터 덕정역~덕계역~양주역 구간에 전세버스 3대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코레일 파업으로 열차운행이 감축됨에 따라 시민 불편이 불가피한 부분은 있지만, 시 차원에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하여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고자 한다”며 “시민들께서도 사전에 열차시간을 꼭 확인하고 대체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