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조산마을 느티나무 보호수 경관조명 설치…야간 명소로 '재탄생'

 

안녕일보 배윤 기자 | 동두천시는 탑동동 조산마을에 위치한 느티나무 보호수를 대상으로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야간 명소로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수형이 우수하고 역사적 의미를 지닌 보호수를 야간에도 시민과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산마을 느티나무는 오랜 세월 마을의 상징적 존재로 자리해 온 보호수로, 이번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야간 경관 명소로 재탄생했다.

 

시는 조명 설치 과정에서 보호수의 생육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조명의 밝기와 각도를 세심하게 조절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느티나무 고유의 웅장한 수형과 아름다움이 효과적으로 드러나도록 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조산마을 느티나무는 지역 주민에게는 소중한 생활 문화 공간이자, 외부 방문객에게는 동두천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관광 자원”이라며 “이번 경관조명 설치를 계기로 특색 있는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마을 관광 활성화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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