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26년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

공모 분야 세분화·자유주제 도입으로 다양한 성평등 사업 발굴

 

안녕일보 배윤 기자 | 부천시는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인권 증진을 위해 2026년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6년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은 총 7천만 원의 규모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모 분야는 안전, 가족, 경제 3개의 지정 분야를 비롯해, 성평등한 부천시 조성을 위한 자유주제를 포함해 보다 다양하게 구성됐다.

 

신청 대상은 부천시 소재 성평등 및 여성 관련 비영리법인, 민간단체, 기관(단체) 등으로, 단체별로 1개의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사업 규모와 성격에 따라 최대 1천만 원까지다.

 

신청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내년 1월 19일 오후 6시까지 보탬e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신청 단체는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이후 선정 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사업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게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부천시성평등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말 부천시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 안내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기금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해 동일·유사 사업의 중복 지원 여부를 사전에 검토하고, 신청 단체의 사업 수행 역량을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 이후에도 보탬e 시스템을 활용해 상시 점검과 수시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황인순 부천시 여성다문화과장은 “2026년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은 세분화된 지정분야와 자유주제 운영을 통해 다양한 민간의 성평등 활동을 발굴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성평등 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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