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일보 배윤 기자 | 양평문화재단은 군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예술적 즐거움을 선사할 생활문화센터 정기공연 ‘2026 별빛물빛 콘서트 in 양평’의 상반기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첫 공연을 1월 24일에 올린다.
이번 상반기 공연은 1월부터 6월까지 매달 토요일 오후 3시, 양평문화재단 2층 씨어터양평에서 진행된다. 재단은 ‘예술이 물결치고 감동이 빛이 되는 콘서트’라는 슬로건 아래, 섬세한 연주가 돋보이는 클래식 공연부터 감성적인 대중음악, 전통과 현대를 잇는 국악 무대까지, 매 공연마다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6년의 포문을 여는 첫 공연은 1월 24일 한국무용 '靜心之舞(정심지무)' 이다. 고요속에 피어나는 예술의 떨림을 주제로, 정제된 춤사위를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관객들에게 내면의 평온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2월 28일에는 클래식 'from Leipzig'가 무대에 오른다. 음악의 도시 라이프치히를 거쳐 간 거장들의 이야기를 클래식 선율에 담아, 시대를 건너온 예술가들의 숨결을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3월 21일은 포크 밴드 '삼치와 이기리'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리얼 듀오 자매밴드가 들려주는 특유의 ‘농촌 감성’을 통해 일상의 소박한 즐거움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무대를 꾸민다.
4월 11일에는 반도네온으로 연주하는 'Tango del Mar' 공연이 펼쳐진다. ‘바다의 숨결이 선율로 번지는 탱고’라는 부제처럼, 강렬하면서도 애절한 탱고 리듬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16일은 퓨전국악 '리음의 정원'이 무대를 채운다. ‘국악의 빛으로 물들어 리음으로 피어나다’를 테마로, 우리 가락의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화려한 국악의 향연을 선보인다.
상반기 라인업 마지막 공연은 6월 13일, 영화음악 콘서트 'CINEMA & MUSIC'이다. 두 대의 피아노 협연으로 만나는 친숙한 영화음악들을 통해 스크린 속 감동을 생생한 라이브 연주로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양평문화재단 박신선 이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별빛물빛 콘서트가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기쁘다”라며,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통해 양평군민의 삶이 예술의 물결로 풍요로워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