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일보 배윤 기자 | 여주시가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상황과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여 시민들의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내 순환 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행된 ‘차량 5부제’ 및 ‘공공기관 차량 2부제’로 인해 자가용 이용이 제한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갑작스러운 교통 환경 변화 속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대중교통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설되는 시내 순환 노선은 시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하루 20회 운행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여주역을 필수로 경유하여 경강선 전철과의 환승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자가용 없이도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출퇴근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시내 대다수 학교를 노선에 포함시켜 학생들의 등·하교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차량 5부제 시행, 고유가 등으로 자녀 등교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동시에, 시내 어디서든 학교와 역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순환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주시는 현재 운수사 및 관계기관과 노선 신설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한시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해 조속히 협의를 마무리하고 신설 노선을 즉시 운행하고자 한다.
시는 이번 순환 노선 운영을 통해 에너지 절약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위기 상황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탄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여주시장은 “이번 노선 신설은 국제적인 에너지 위기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이동권’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행정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