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일보 배윤 기자 | 의정부미술도서관은 4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관에서 세계적 미디어 작가 이이남의 기획전 ‘이이남: 고전의 변주, 시선의 확장’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이남 작가의 전통 회화 속 정적인 이미지를 해체하고 재구성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미디어 작품을 선보인다. 고전 회화의 정적인 이미지를 디지털 기술로 재구성해 예술 감상의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작품 감상을 넘어 공간에 머무르며 체험하는 몰입형 전시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작가는 전통 산수화와 인물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을 디지털 영상으로 재탄생시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신작 4점을 포함해 전시 전반에 걸쳐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작품 세계를 펼쳤다.
주요 작품으로는 ‘산수극장’과 ‘노을-고사관수’가 눈길을 끈다. ‘산수극장’은 작가의 고향인 담양의 대나무 숲과 병풍산을 대형 영상 설치 작품으로 구현해 자연의 웅장함과 서정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노을-고사관수’는 물가에 앉은 선비의 모습을 통해 관람객에게 사유의 메시지를 던진다. 이 밖에도 화면 속 풍경과 인물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연출로 구성돼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문화예술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다양한 기획 전시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시민들이 수준 높은 예술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에 힘써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세계적인 미디어 작가 이이남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