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미양초, 이규희 작가와의 만남

‘악플 전쟁’작가와 만남 가져

 

안녕일보 배용 기자 | 안성 미양초등학교는 17일, 미양초 ‘꿈틀 도서관’에서 이규희 작가를 모시고 ‘작가와의 만남’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행사였다. 5학년 학생들은 오늘의 만남을 위해 6주 동안 이규희 작가의 ‘악플 전쟁’책을 읽고 각자 북트레일러 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교내에 있는 이규희 작가의 또 다른 책의 책 표지를 그리며 선생님 방문을 손꼽아 기다렸다.


이규희 작가는 사전에 전달받은 5학년 학생들의 북트레일러 영상을 보고 편집 수준에 매우 놀랐고 독자로 하여금 책을 읽고 싶어지게 하는 호기심을 잘 이끌어냈다며 감탄했다.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은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작가가 글을 쓰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열정을 다하는지 작가로서의 삶과 애환을 들으며 5학년 학생들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1시간 내내 집중하며 강의를 들었다.


강의를 듣고 난 후, 양세연 학생은 “이렇게 좋은 책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처럼 앞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책을 많이 써 주세요”라고 감사의 인사를 드렸고, 황시현 학생은 “선생님, ‘악플 전쟁’에 이어 ‘커플 전쟁’책도 써 주세요”라며 진심이 담긴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정우 학생은 “멀리 인천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셔서 재미있는 강의도 해주시고 정성껏 책에 사인과 글을 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정기 교장은 “악플 전쟁이 나오기까지의 작가로서의 고민과 깊은 사색이 아이들에게 잘 전해지는 시간이었다. 학생이 혼자 책을 읽는 것보다 더 많은 생각과 의미를 파악하게 된 귀한 시간이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강의를 준비하시고 아이들에게 작가로서의 꿈과 비전을 심어주셔서 또한 감사하다. 이번 만남을 통해 아이들이 한 뼘 더 성장했으리라 믿는다. 그래서 이규희 작가님의 말씀처럼 자신의 꿈과 비전을 어린 시절부터 잘 품고 ‘일 만 시간의 법칙’을 믿으며 꾸준히 노력하여 결국 꿈과 비전을 실제로 이루는 미양초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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